우비그림 : 近墨者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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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7VZxg9pxkg?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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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처럼 될 수 없어⋯

룽님(@lung8132_CM )의 작업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희고 흰 깃에 검은 때 묻힐세라
진실로 검은 때 묻히면 씻을 길이 없으리라

 

(+) 주절주절

지우스가 특수2기 작전으로 수도를 떠나게 됐을 때 비옌이 배웅 나왔을 테죠 늘 그랬듯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도 주고받던 도중에 비옌이 무겁게 입을 열더니…

 

친구는 닮는다는 말이 있지

이 말이 사실이라면 좋을 텐데…

아마도 난 평생 너를 닮을 수 없을 거야

지우스, 너는 나와는 달라

 

라고... 독백에 가깝게 말할 테죠 역광에 덮이는 바람에 비옌의 표정을 끝내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지우스가 무어라 답하려고 할 때 비옌이 잘 다녀오라며 지우스의 손을 양손으로 가볍게 감싸 쥐고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일 테죠 평범히 배웅하는 모습임에도 말 못할 위화감이 들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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