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EXqOisrBq0?feature=shared
오늘 밤 숲속에 있는 연못에 가서
선녀의 날개옷을 숨기면 소원을 이룰 수 있어요
다만 산신님께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색시를 얻어 어머니를 모시고 오손도손 살고 싶었던 나무꾼은
사슴의 말을 듣고 선녀가 주기적으로 목욕을 한다는 연못으로 향합니다.
사슴의 말대로 선녀의 옷깃을 훔치려다가 그만...산신님께
가 아닌 선녀에게 들켜 두들겨 맞다가
죽기 직전에 산신님께서 구해주셨답니다
-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그리고 산신님) AU
한국 전래동화 AU의 우비 ▪︎▪︎▪︎ 아마도 선녀와 나무꾼 세계관일 것 같네요 나무꾼 아무개가 선녀 비옌의 날개옷을 훔쳐 달아나면 비옌이 죽일 기세로 쫓아가요… 나무꾼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날개옷을 다 망가트리는 바람에 비옌에게 찢겨 죽기 3초 전,, 산신 지우스가 다급히 제지했을 테죠
- 비옌 ! 멈춰라. 내 영역에서 살생은 금지야.
- 아는데. 얘가 죽고 싶다고 하도 간청을 하길래.
- (지끈) 이건 내가 해결할 테니까. 우선 가만있어.
- 알았어. 얘 옷만 뺏고. 야, 네 옷 좀 벗어 보렴.
- (지끈지끈) 제발, 내 옷 줄 테니까….
그렇게 비옌은 지우스의 도포를 걸친 채, 지우스와 함께 나무꾼의 자초지종을 들어주겠죠 근데 뭔 대단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괘씸하기만 하심…
- 이거 천하에 고얀 놈이었네. 내 날개옷 훔치라던 사슴은 어떻게 생겼어? 말해 봐.
- 후우….
- 뭘 고민해. 들개밥으로 주면 되잖아.
- 가만있어...
나무꾼의 처분에 관해 기린이 여러모로 골머리가 썩었을 테죠 ^_ㅠ 살생을 싫어해 벌레조차 해치지 않는 신수 기린이자 산을 수호하는 산신이었기에 결국 나무꾼에게 자비를 베풀었을 것 같네요 나무꾼을 사지 멀쩡히 보내주는 대신, 오늘 일에 대해 반드시 함구하라며 언약를 맺지 않았을까요
무언가를 담보로 걸기도 했겠지만, 반드시 후회하게 될 선택이라며 묘하게 저주가 섞인 듯한 비옌의 꾸중이 들려와요… 어차피 비옌은 선계에서 추방당해 기린의 산에서 신세를 지는 처지였고 불필요한 살생도 막았으니 기린은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그렇게 사건을 무마합니다. 다만 인간은 믿을 만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는 비옌의 말이 유독 걸리는 날이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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